삼칠근(三七根)
효능
삼칠근은 신체 내외의 모든 출혈에 적용하는 지혈의 아주 중요한 약재이다. 특히 혈의 흐름을 원활히 하면서 어혈을 없애주어 각종 출혈 증상, 어혈로 인한 복통, 종기, 진통, 산후에 피를 많이 흘리는 증상에 활용한다. 또한 부은 것을 내리고 아픔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타박상과 골절상으로 붓고 아픈 증상, 부스럼이나 종기 등을 치료한다.
독성정보:무독(無毒
성상
주근은 육질의 원추형 또는 짧은 방추형이고, 혹 같은 돌기의 가지가 있으며, 뿌리줄기는 짧다. 줄기는 1개, 손바닥 같은 겹잎 3~6개가 줄기 끝에서 돌려난다. 꽃은 담황록색으로 작으며, 산형화서로 달린다. 열매는 장과, 둥근 신장형으로 붉은색으로 익는다. 약재형태는 원추형으로 길이 1~6㎝, 지름 1~4㎝이고, 근두부에 줄기가 붙었던 자국이 있고 주위에는 작은 혹 모양의 돌기가 있다. 바깥면은 회갈색~회황색이며 세로주름과 가는 뿌리가 붙었던 자국이 있다.
채집시기/산지
늦은 여름에서 초가을에 꽃이 피기 전이나 혹은 겨울철 종자가 성숙하였을 때 잡질과 가는 뿌리를 제거하고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중국의 중부이남지방에 자생하거나 재배한다.
가공
햇볕에 말린다.
약초설화
옛날 어느 마을에 우애가 매우 좋아 의형제를 맺고 사는 두 청년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동생이 피를 토하고 코피를 흘리며 대변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 형은 그런 동생을 보고 뒤뜰로 가서 약초를 캐서 동생에게 먹였는데 동생은 깨끗이 낫게 되었다.
그래서 동생은 형님께 감사하며 그 약초에 대해 물어보자 형님은 "이 약초는 피를 멈추게 하는 매우 좋은 약이지" 그렇게 말하고 형님은 동생을 데리고 뒤뜰로 나가 잎이 무성하게 나있는 그 약초를 가리켰다.
약초를 보자 동생은 형님께 말하기를 "제가 다시 재발할지 모르니 이 약초를 캐다가 저의 집에 심게 해주십시요"
동생은 그 약초를 가지고 와서 본인의 집에다 심었으며, 얼마 후 그 마을의 어느 부잣집 아들이 피를 토하고 피설사를 심하게 해서 여러 의원을 불러 치료를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어 다음과 같은 방을 붙이게 되었다. '내 아들을 치료해 주는 사람에게 은과 쌀을 주겠음'
이것을 본 동생은 부잣집으로 달려가 자신이 치료해 주겠다고 하고 형님에게서 받은 그 약초를 끓여서 주었는데 치료는 되지않고 그 부잣집 아들은 숨을 거두게 되었다.
결국 그 집에서는 동생을 고발하고 그는 관가로 끌려가게 되었다. 동생은 사또에게 형님에게서 받은 약초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그 얘기를 들은 사또는 그 형을 소환해 오도록 했다.
소환해 온 형님은 사또에게 이르기를 "이 약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약으로 피를 멎게 하는데는 매우 좋은 약입이다" 그 말을 듣고 동생이 화가나서 형님에게 "거짓말 하지 마십시요. 저는 분명히 그 약을 잘 썼는데 그 사람은 결국 죽고 말았어요"
그 말을 듣고 형님이 다시 말하기를 "이 약초는 3년에서 7년정도 길러야 되는데 너는 1년밖에 기르지 않아서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이후로 사람들은 그것을 잘 기억하기 위해 '3년에서 7년은 길러야 한다'는 의미로 '삼칠근(三七根)'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경천삼칠은 <식물명일도고>에 처음으로 기재되었는데 상용하는 약초이다.
소화기계통, 폐(肺)기관지 등 여러 종류의 출혈에 대해 독특한 치료효과가 있어 깊은 연구를 해볼 만한 약재이다.
별명:토삼칠(土三七), 비채"
내원:경천과식물, 경천삼칠(景天三七)의 건조된 전초이다.
식물형태:다년생 육질초본으로 높이는 30~50㎝가량 된다.
뿌리줄기는 굵고 튼튼하며 목질화로 회백색이다.
땅위의 줄기는 곧게뻗어 올라있고 대부분 여러 줄기가 모여서 나있다.
홀잎은 차례로 나있고 바늘을 쓴 형상에 육질이고 끝이 점차 뾰쭉해지고 있다.
바탕부분은 계형이고 가장자리에는 일정하지 않은 톱날이 있으며 자루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우산을 모은 형상의 꽃망울이 꼭대기에 나있고 색 깔은 노란색이다.
꽃받침은 5쪽이고 선모 양의 바 늘을 쓴 형태 이다.
꽃잎은 5개이고 바늘을 쓴 모양이다.
숫수술은 10개에 심피(心皮)는 다섯 개인데 밑바탕에서 함께 자라나왔다.
골돌과는 별모양으로 배열돼 있고 씨앗은 매끈하며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꽃피는 시기는 6~8월이고 열매는 7~9월에 맺는다.
"생태환경:산언덕, 암석사이, 숲의 가장자리, 잡초지에서 자란다.
산지(産地):북부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채집가공:여름철에 전초를 뽑아다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흙을 씻어낸 뒤 말린다.
모양:본품의 뿌리줄기는 덩어리 모양이고 아래에는 잔 뿌리가 나있는데 대부분 구부러져 있다.
줄기가지는 둥근모양이며 길이가 약 15~40㎝에 직경은 0.2~0.5㎝이고 표면은 매끈하다.
색깔은 어두운 종색 또는 자종색인데 잘라보면 가운데는 늘 비어있다.
잎은 차례로 나 있거나 또는 마주나 있는 듯 하기도 하다.
잎의 자루는 극히 짧고 잎의 표면은 대부분 쭈글거리며 떨어져 나가 있다.
잎을 펴보면 길다란 바늘을 쓴 모양이거나 바늘을 거꾸로 한 모양을 하고 있다.
길이는 약 3~8㎝이고 잎 가장자리 윗부분에 톱날 또는 파상(波狀)의 톱날이 있다.
잎 표면은 회녹색 또는 종갈색이다.
가지 끝에 우산을 모은 모양의 꽃망울이 있으며 작은 꽃이 밀집되어 엷은 황색을 띠고 있다.
성질은 약간 단단하고 잘 부러진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약간 떫다.
현미경 감별:줄기(직경 약4㎜)의 횡단면:표피세포 한줄이 있는데 거의 모가 지고 있다.
벽은 두껍고 엷은 종색(種色)이다.
늙은 줄기의 표피아래에는 주피가 발생하고 피층박벽세포는 6~10줄이 있으며 세포는 둥근모양에 가까우며 속에 엽록체가 함유되어 있다.
관조직은 연속적으로 둘레를 이루고 있으며 인피부(靭 皮部)는 비교적 좁으며 섬유가 없다.
형성층(形成層)둘레가 뚜렷하고 목질부(木質部)에 섬유가 많이 있는데 목화가 돼 있으며 중심부가 수(髓)가 돼 있다.
잎표피의 특징:상표피세포는 다각형이고 하표피세포는 주위벽에 드리워져 있는데 구부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표피세포안에 엷은 갈색의 점액이 있다.
숨구멍은 일정하지 않은 상태인데 하표피에 많이 있다.
포제:깨끗이 다듬고 씻은 뒤 물기를 빼고 눅눅할 때 10㎜토막으로 잘라 말린다.
"효능과 치료:어혈(瘀血)을 풀고 지혈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폐결핵, 기관지 확장, 괴양 증세와 혈소판감소성자전을 치료한다.
또한 초조불안에도 쓰인다.
용법과 용량:30~60g을 달여먹거나 찧어서 즙을 내어 복용한다.
장:통풍이 잘 되는 건냉한 곳에 보관한다.
삼칠은 오가과식물 삼칠의 뿌리로서 별명은 전칠,산칠,삼삼칠등이 있다.
크고 단단하며 무거워야 하고 껍질이 부드러우며 횡단면이 종흑색이고 갈라진 데가 없는 것이 상품이다.
[미용작용]
인삼은 보기에 으뜸이고 삼칠은 보혈에 제일이다.
삼칠과 인삼은 맛도 같고 효능도 비슷해 한약에서 진귀한 약재로 친다.
삼칠에는 자양강장,지혈활혈하는 약효가 있고 또 어를 흐트리며 각종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도 있어 활혈하고 어를 없애주며 지혈과 진통의 중요한 약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삼칠의 미용작용은 인삼과 비슷하다.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관의 탄력을 증강하고 혈지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내리게 한다.
따라서 삼칠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에 대한 영양공급을 증가하여 피부의 탄력을 강화한다.
또 깨끗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만들어주며 피부의 주름살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발휘한다.
특히 삼칠에는 여러 종류의 활성성분이 함유돼 있기도 하다.
이 중 일부 성분은 인삼보다도 더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단백질과 유리아미노산,카로틴,콜린,포토당 등의 물질도 함유돼 있다.
삼칠은 단방약만으로 효과가 있으며 복합처방이 되면 그 효과는 더욱 배가된다.
지혈과 활혈,그리고 어를 흐트리며 통증을 멎게 하는데 있어 삼칠의 효과는 탁월하다.
최근에 와서는 관상동맥경화증 치료에도 많이 응용되고 있다.
경천삼칠은 <식물명일도고>에 처음으로 기재되었는데 상용하는 약초이다.
소화기계통, 폐(肺)기관지 등 여러 종류의 출혈에 대해 독특한 치료효과가 있어 깊은 연구를 해볼 만한 약재이다.
별명:토삼칠(土三七), 비채"
내원:경천과식물, 경천삼칠(景天三七)의 건조된 전초이다.
식물형태:다년생 육질초본으로 높이는 30~50㎝가량 된다.
뿌리줄기는 굵고 튼튼하며 목질화로 회백색이다.
땅위의 줄기는 곧게뻗어 올라있고 대부분 여러 줄기가 모여서 나있다.
홀잎은 차례로 나있고 바늘을 쓴 형상에 육질이고 끝이 점차 뾰쭉해지고 있다.
바탕부분은 계형이고 가장자리에는 일정하지 않은 톱날이 있으며 자루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우산을 모은 형상의 꽃망울이 꼭대기에 나있고 색 깔은 노란색이다.
꽃받침은 5쪽이고 선모 양의 바 늘을 쓴 형태 이다.
꽃잎은 5개이고 바늘을 쓴 모양이다.
숫수술은 10개에 심피(心皮)는 다섯 개인데 밑바탕에서 함께 자라나왔다.
골돌과는 별모양으로 배열돼 있고 씨앗은 매끈하며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꽃피는 시기는 6~8월이고 열매는 7~9월에 맺는다.
"생태환경:산언덕, 암석사이, 숲의 가장자리, 잡초지에서 자란다.
산지(産地):북부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채집가공:여름철에 전초를 뽑아다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흙을 씻어낸 뒤 말린다.
모양:본품의 뿌리줄기는 덩어리 모양이고 아래에는 잔 뿌리가 나있는데 대부분 구부러져 있다.
줄기가지는 둥근모양이며 길이가 약 15~40㎝에 직경은 0.2~0.5㎝이고 표면은 매끈하다.
색깔은 어두운 종색 또는 자종색인데 잘라보면 가운데는 늘 비어있다.
잎은 차례로 나 있거나 또는 마주나 있는 듯 하기도 하다.
잎의 자루는 극히 짧고 잎의 표면은 대부분 쭈글거리며 떨어져 나가 있다.
잎을 펴보면 길다란 바늘을 쓴 모양이거나 바늘을 거꾸로 한 모양을 하고 있다.
길이는 약 3~8㎝이고 잎 가장자리 윗부분에 톱날 또는 파상(波狀)의 톱날이 있다.
잎 표면은 회녹색 또는 종갈색이다.
가지 끝에 우산을 모은 모양의 꽃망울이 있으며 작은 꽃이 밀집되어 엷은 황색을 띠고 있다.
성질은 약간 단단하고 잘 부러진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약간 떫다.
현미경 감별:줄기(직경 약4㎜)의 횡단면:표피세포 한줄이 있는데 거의 모가 지고 있다.
외벽은 두껍고 엷은 종색(種色)이다.
늙은 줄기의 표피아래에는 주피가 발생하고 피층박벽세포는 6~10줄이 있으며 세포는 둥근모양에 가까우며 속에 엽록체가 함유되어 있다.
유관조직은 연속적으로 둘레를 이루고 있으며 인피부(靭 皮部)는 비교적 좁으며 섬유가 없다.
형성층(形成層)둘레가 뚜렷하고 목질부(木質部)에 섬유가 많이 있는데 목화가 돼 있으며 중심부가 수(髓)가 돼 있다.
잎표피의 특징:상표피세포는 다각형이고 하표피세포는 주위벽에 드리워져 있는데 구부러져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표피세포안에 엷은 갈색의 점액이 있다.
숨구멍은 일정하지 않은 상태인데 하표피에 많이 있다.
포제:깨끗이 다듬고 씻은 뒤 물기를 빼고 눅눅할 때 10㎜토막으로 잘라 말린다.
"효능과 치료:어혈(瘀血)을 풀고 지혈하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폐결핵, 기관지 확장, 괴양 증세와 혈소판감소성자전을 치료한다.
또한 초조불안에도 쓰인다.
용법과 용량:30~60g을 달여먹거나 찧어서 즙을 내어 복용한다.
저장:통풍이 잘 되는 건냉한 곳에 보관한다.
운남성(雲南省)의 남부는 월남과 라오스와 미얀마(버마)와 국경을 인접하고 있으며 북부는 티벹지방과 연접하고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의 3 분의 1 이 운남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약 24 개의 풍속이 각기 다른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또 중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식물과 동물의 절반 이상이 운남성에 서식하고 있다. 그래서 고대로 부터 운남에서 품질이 좋은 한약재가 많이 생산된다.
인구는 약 4 천만 명이살 고 있으며 중국내에서 여섯번 째로 큰 성이다. 운남성 문산현(文山縣)에 가보면 중국의 56 개 소수민족 중 장족(壯族)과 묘족(苗族)이 자치주를 형성하여 살고 있다. 마치 연변(延邊이 조선족(朝鮮族)의 자치주(自治州)인 것과 마찬가지 이다.
삼칠은 온난한 기후와 약간 음습(陰濕)한 기후를 좋아하고 너무 춥거나 너무 더웁거나 물이 많은 토양은 싫어하며 흑색 사질(砂質) 토양이나 부식토지에서 잘 자라는데 문산의 기후 환경이 삼칠생산에 적합하여 이곳에서 생산되는 삼칠은 품질이 우수하며 치료효과가 높다. 삼칠 국내 수요량의 70% 가 문산에서 생산되는데 매년 평균 50 만 근(斤)이나 생산된다.
그래서 이 지역을 "삼칠의 고향" 이라고 부른다.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하나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삼칠이라는 아름다운 삼칠선녀(三七仙女)가 인간들로 하여금 곡식을 심어 거두는 법을 가르 칠 목적으로 인간 세계로 내려왔다. 어느 날 삼칠선녀는 땅에 내려와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사나운 검정색 곰 한 마리가 선녀를 덮치려고 하는 위기일발의 시각에 잡상(卡相)이라고 부르는 묘족 청년이 흑곰을 겨냥해서 화살을 잡아 당겼다. 그리하여 삼칠선녀의 생명을 구해 주었다.
잡상은 빈궁한 집안에서 살고 있었다. 잡상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석에 누어 있었다. 돈이 없으니 의사를 찾아가 치료할 수도 없었다. 삼칠선녀는 자기의 생명을 구해준 잡상에게 보답하기 위하여 "뒷산 기슭에 일종의 초약(草藥)이 자라고 있다. 잎사귀의 모양은 내가 입고 있는 치마자락 같이 생겼으며 가지는 나의 허리띠 처럼 생겼다. 네 어머니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고 잡상에게 알려 주었다.
잡상은 삼칠선녀의 말대로 뒷산에 올라가 그 약초를 캐어서 집으로 가지고 와서 늙은 어머니에게 몇 차례 복용시켰다. 어머니의 병은 신기하게 치료되었다.
후에 잡상은 이 약초를 캐어서 마을 친구들의 질병도 치료하여 주었다. 마을 친구들은 잡상의 집에 몰려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우리들의 병을 치료한 그 약초는 무슨 약초인가?" 하고 잡상에게 물었다.
잡상은 "선녀가 나에게 알려준 약초이다. 선녀는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이 약초를 자세히 관찰하여 잎이 몇개인지? 가지가 몇개인지? 알아보라고 나에게 말했다." 고 마을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총명한 할머니 한 분이 이 약초나무를 자세히 관찰해 보더니 가지는 세 가지, 잎은 한 가지 끝에 일곱개가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삼칠(三七)이다" 고 사람들을 향하여 크게 외쳤다. 이때부터 이 약초의 이름을 삼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옛날 매우 사이가 좋은 두 청년이 있었다. 둘은 오랜 세월동안 동고동락하며 지내다가 의형제가 되기로 맹세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우가 갑자기 피를 토하고 코피를 흘리며 혈변과 혈뇨를 보는 병에 걸렸는데 이틀 후에는 얼굴색이 누렇게 되고 혈기도 없어지고 있었다.
형이 이 사실을 알고 곧 정원 뒤쪽에 있는 약초 하나를 캐어 달여서는 아우에게 마시게 했다. 몇 차례 마신 후, 출혈도 멈추고 병이 나았다. “형님, 나의 병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당신 덕분입니다. 정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이것은 대체 무슨 약초입니까?”
“아우, 그것은 우리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방인데 피를 멈추게 하는 특효 약초라네.”
형은 아우를 정원 뒤쪽으로 데리고 갔다. 그 곳에는 조그마한 잎이 무성한 약초가 가득 자라고 있었고 작은 꽃이 피어 있었다.
“피를 멈추게 하는 것 이외에 또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며, 종기를 없애고 통증도 가라앉힌다네. 넘어져서 상처가 나서 출혈하거나 칼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대단한 효과가 있지.”
아우는 그 약초가 갖고 싶어 다시 말하기를 “형님, 제가 이러한 병이 또 재발될까 두렵고 걱정되오니 나에게 한 그루 가져가 심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좋아. 그 옆에 작은 것을 파가서 심게나. 그러나 다른 사람이 훔쳐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말게.”
그래서 아우는 약초를 갖고 집으로 돌아와 후원에 심었으며 정성을 다하여 가꾸었다.
효과가 없는 약초?
일년 후, 약초는 대단히 무성하게 자랐으며 이 때 아우집 부근의 한 부잣집 아들이 병이 나서 피를 토할 뿐 아니라 설사도 많이 하고 해서 온 집안이 불안해 했다. 그 부자는 자기 아들에게 여러 가지 치료를 해 보았으나 피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다급해진 부자는 “누구든지 내 아들의 병을 치료해 준다면 은자 오십량과 쌀 한 가마니를 감사의 표시로 주겠다”라고 방을 붙였다.
아우가 이 소식을 듣고는 곧 자신의 집 후원에 있는 약초를 캐어 부잣집으로 달려가서는 그 약초를 달여 환자에게 복용케 했다.
몇 차례 달인 약을 복용시켰으나 조금의 효과도 없었고 그러는 중에 부잣집 아들은 숨을 거두고야 말았다. 부자는 대단히 화가 나서 아우를 관청에 고발했다.
관청으로 끌려간 아우에게 관청관리가 묻기를 “너는 누구에게 의술을 배웠느냐? 그리고 환자에게 복용시킨 약제는 어떤 약초인가?” 아우는 겁에 질려 형님이 그에게 약초를 준 사실을 말해 버렸다.
반드시 삼년에서 칠년을 길러야
이리하여 관청에 불려온 형님이 “그 약초는 내 집안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비방이며, 피를 멈추게 하는 데에는 대단한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니, 아우가 참지 못하고,
“형님, 엉터리로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당신의 말을 믿고 뜻하지 않게 이러한 상황이 되었잖습니까?”
“내가 왜 아우를 속이겠는가?”
“그럼 어찌하여 효과가 없습니까?”
“그건 아우가 단지 일년간 밖에 가꾸지 않았기 때문일세. 그 약초는 반드시 삼년에서 칠년간 심어야 효과가 있다네. 아우는 상금과 곡식을 탐해 이렇게 되었으니 후회해도 이제와서 어찌하겠나?”
그 후 사람들은 이 약초가 반드시 ‘삼년’에서 ‘칠년’을 심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하여 약초를 삼칠근(三七根)이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자궁근종'/ 뜸과 약초앞에 말끔히 사라진다. ] | | | 쑥뜸요법 |
'자궁근종', 뜸과 약초앞에 말끔히 사라진다.
![]() ![]()
|
김성식 | 천연 치유 연구가
오늘날 자궁에 물혹이나 근종이 있는 여성들이 예상외로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궁의 물혹이나 근종을 양방의 수술에 의존하여 제거하고 있다. 심지어 자궁을 몽땅 들어내는 일도 적지 않다. 이렇게 수술로 제거하고 나면 모든 게 몽땅 해결된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자궁을 절제 수술하고 나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게 따르는 경우도 있다. 요통이나 수족냉증이나 하복부 무력감은 물론, 호르몬 생성장애로 성격마저 남성처럼 변하기도 한다. 다음은 천연요법으로 자궁근종을 치유한 사례이다. 아무런 부작용 없이 질병을 깨끗이 치유해내는 자연적인 치료방법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진정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체험 1
경기도 안양 부근에 사는 30대 후반의 여인이다. 1달 전쯤 부부가 선배의 소개를 받고 찾아 왔다. 여인은 몸이 많이 야위고 허약하였으며, 자녀를 출산하지 못한 상태였다. 난소 양쪽에 3~4센티미터의 종양이 한 개씩 있는데, 최근 가장 심각한 증상은 1달 이상 자궁 출혈이 계속되는 것이었다. 필자는 우선 삼음교와 중완, 단전 혈에 이틀에 한 번씩 쌀알 정도 크기의 뜸을 뜨라고 하였다. 그리고 아래의 처방대로 자연 약초를 달여 복용하라고 하였다. 여인은 필자가 일러준 대로 치료한 지 채 10일도 안 되었는데, 자궁출혈이 멈추었다. 그러면서 안색이 밝아지고, 입술에 생기가 도는 모습이 현저했다. 현재 여인은 10일 정도 더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인데, 그게 끝나고 나면 두 번째 처방은 난소의 근종을 치유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세 번째부터는 불임 치유에 집중할 것이다. 그 결과에 대해선 추후 독자들에게 사실 그대로 지면을 통해 전할 것이다. 자연 약초를 이용한 자궁출혈 치료 처방은 다음과 같다.
▶처방 내용
찔레버섯 6백 그램, 일엽초 1백50 그램, 당귀ㆍ적적약ㆍ숙지황ㆍ목단피ㆍ백출ㆍ향부자ㆍ건지황 각 1백 그램, 도인ㆍ패모ㆍ치자ㆍ황금ㆍ길경ㆍ청피ㆍ감초ㆍ지유ㆍ아교주ㆍ애엽 각 75 그램, 인삼ㆍ건강ㆍ부자 각 30 그램
▶법제법
①숙지황 : 생지황에 정종을 흠씬 뿜어 찌고 말렸다가 다시 정종을 뿜어 찌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한다. 이를 숙지황이라 한다. 반드시 생지황을 사다 직접 숙지황으로 만들어 써야 한다.
②향부자 : 7세 미만의 남자아이 소변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볶는다.
③치자,황금,지유 : 볶는다.
▶달이는 법
먼저 찔레버섯 6백 그램을 달인다. 그런 후 나머지 약재를 넣고 다시 달인다. 물은 반드시 생수나 오염이 안 된 지하수를 사용해야 한다.
▶복용법
하루 3번 식전 30분에 복용한다. 복용할 때 삼칠근 분말을 1.5그램 정도 타서 마신다. 상기 처방의 양은 20일분에 해당한다.
체험 2
필자와 잘 아는 50대 초반의 주부이다. 평소 신경이 과민하여 몸이 수척하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궁출혈이 너무 심해 검사한 결과 자궁에 7센티미터 크기의 근종이 있었다. 양의사는 수술하라고 권유하였다. 그러나 본인은 수술의 공포증 때문에 마음이 내키지 않아 고민하던 중 필자를 찾아왔다. 필자는 여인에게 삼음교 혈에 날마다 7장씩 10일간 쌀알 크기의 뜸을 떠주었다. 그리고 지유초를 태워서 날마다 끓여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15일이 만에 출혈이 멈추고, 허리 통증이 심했던 것도 없어졌다. 수족의 냉감도 사라지고, 소화 기능도 좋아졌다. 일단 응급조치가 끝나자 필자는 자궁근종을 해결하기 위해 여인에게 사물탕에 가미소요산을 가미한 처방을 6개월 정도 복용하라고 일러주었다. 한편으론 평소에 화학적으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음식, 커피, 튀긴 음식, 술, 동물의 피가 들어간 음식 등을 일절 금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2년 후에 양방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혹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자연 약초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 처방은 다음과 같다.
▶처방 내용
찔레버섯 6백 그램, 당귀ㆍ천궁ㆍ숙지황ㆍ백작약 각 3백 그램, 백출ㆍ백복령ㆍ시호각 2백40 그램, 목단피ㆍ치자ㆍ생강 각 1백80 그램, 일엽초 1백50그램, 감초ㆍ석창포 각 1백20 그램, 황금ㆍ지유 각 1백 그램
▶법제법
①숙지황 : 앞서 설명한 방식대로 법제한다.
②치자,황금,지유 : 볶는다.
▶달이는 법
앞서 설명한 방식대로 달인다.
▶복용법
하루 3번 식전 30분에 복용한다. 복용할 때 삼칠근 분말을 2그램 정도 타서 마신다. 상기 처방의 양은 20일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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