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이란 약초입니다(천문동의 약효)
<천문동에 대해> 천문동(Asparagus cochinchinensis)은 백합과 비짜루속에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비짜루속은 전세계에 약 300종이 분포하며 우리 나라에는 천문동, 아스파라거스(멸대), 방울비짜루, 비짜루가 자라고 있다. 이 네가지 식물의 어린줄기는 모두 식용한다. 주로 우리나라 남부의 바닷가 및 산기슭에 자라고 있다. 덩이뿌리는 육질로 뭉쳐나며 긴 타원형 또는 방추형으로 길이는 4~10센티미터이고 노르스름한 회색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이는 2미터에 달하며 세로로 홈 무늬가 있다. 잎 모양의 가지는 2~3개가 잎겨드랑이에 뭉쳐나고 선 모양으로 편평하며 길이는 1~3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mm 정도이며 조금 구부러져 있고 끝이 뾰족하다. 잎은 퇴화하여 비늘로 되어 있다. 원줄기의 비늘 모양의 잎은 보통 아래로 구부러진 짧은 가시로 되어 있다. 꽃은 1~3개로 잎 겨드랑이에 뭉쳐나고 황백색이거나 백색으로 아래로 드리운다. 꽃덮이로는 6개로 2륜으로 배열되었으며 긴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길이는 약 2mm 이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T' 자형이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3실이며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장과는 구형이고 지름은 약 6mm 이고 익으면 붉어진다. 개화기는 5월이다. 산과 들에서도 자라며 정원에 재배되기도 한다. 천문동의 다른 이름은 문동, 대당문근, 천동, 만세등, 천극, 백라삼, 다아모, 사동 등으로 부른다. 세종대왕 15년 1433년에 유효통, 노중례, 박윤덕 등 의학자, 약물학자들이 그 당시 267종의 의학 및 약학책들을 참조하여 총 85권으로 출판되어 국내산 약재 694종과 959개 병중에 쓰는 10,706개의 처방이 수록되어 있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은 우리나라 고전의서중의 하나이다. 천문동에 대해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보유편 신선방에서는 천문동을 먹고 오래사는 4가지 처방이 나오는데 처방대로 약을 만들어 먹으면 제정한 날짜 만큼 오래 살거나 하루에 오백리나 천리를 가고, 달리는 말을 따라 잡으며 또 진인이나 신선이 된다고 약초의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신비화된 내용들이 적지 않게 들어 있으므로 이 글을 읽는 모든 현대인들은 그 당시 도교의 좁은 안목으로 본 내용임으로 각자가 취사선택하여 비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천문동의 효능>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몹시차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가지 풍습으로 갑자기 몸 한쪽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골수를 보충해 준다.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한열(寒熱)을 없앤다. 살결을 곱게 하고 기운이 솟아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숨이 몹시 찬것, 폐옹(肺癰)으로 고름을 토하는 것 등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고 신기(身氣)를 통하게 한다. 또한 음을 낫게 하고 갈증을 멈추며 중풍을 치료한다. 오래 먹으려면 삶아서 먹어야 하며,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며 오래 살고 배고픈 줄을 모르게 된다. 또한 살결이 윤택해지고 몸의 여러 나쁜 기운과 더러운 것들이 없어진다. 지황을 같이 쓰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도 희어지지 않는다. * 거담작용, 진해작용, 항암작용, 약한 이뇨작용, 억균작용, 당뇨병, 마른기침, 백일해, 토혈, 변비, 일반허약자 보약, 해수, 폐결핵, 피부자양, 기력보양, 이뇨, 천식 발작, 노인성 쇠약, 반신마비, 악창, 음위, 이농, 기침, 가래, 구갈, 심통, 소갈, 요통, 자음, 윤조, 청폐, 강화, 음허, 발열, 기관지염, 무병장수 등
<천문동 먹는 방법>
천문동 1,200그램, 숙건지황 600그램. 위의 약을 함께 가루내서 졸인 꿀에 반죽하여 계란 노른자위한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알씩 하루 3번 데운술에 풀어 먹는다. 산에서나 먼길을 갈 때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10일 동안만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고 20일 동안 먹으면 모든 병이 낫고 얼굴빛이 꽃처럼 된다. 30일 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며 40일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갈 수 있고 100일 동안 먹으면 장수한다.
천문동 12킬로그램을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5~6번 술에 타서 먹는다. 2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가드라들던 것이 펴지고 여위던 것이 튼튼해지며 3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2년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잡을 수 있게 된다. 법제한 송진과 꿀을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은데 많이 먹을수록 좋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야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5~6권]
없을 때, 명치 밑에 적취가 있을 때 먹어도 좋고 80살된 노인들이 먹으면 다 좋은 처방 천문동 뿌리 12킬로그램을 음력 7~9월 사이 (음력 정월에 캐도 되는데 이 때를 지나면 약효가 없다고 한다)에 캐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술에 타 먹는다. 생것을 캐서 즙을 내어 만든 술로 먹으면 더 좋다. 오랫동안 먹으면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고 오래 살며 정신이 맑아지고 흰머리카락이 검어지며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선탱자, 숙건지황, 단국화, 천문동(심을 버리고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1,200그램.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2번 데운술로 먹는다. 모든 병이 다 없어지고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게 한다. 100일 동안 먹으면 얼굴에 윤기가 돌고 15살된 소년처럼 되고 장수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25권]]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천문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天門冬)]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폐에 기가 차서 숨이 차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담을 삭이고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를 낫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기(腎氣)를 통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성질이 차나 보하고 3충을 죽이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潤]. ○ 음력 2월, 3월, 7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쓸 때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린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천문동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문동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온화하고 습윤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배수가 잘되고 습윤하고 비옥하나 사질 토양 및 부식질 양토가 좋다. 점토질 토양에는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① 종자 육모 번식: 가을에 종자를 채집한 후 바로 파종한다. 또는 종자를 모래에 섞어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3월에 파종한다. 모판은 자연적으로 그늘이 지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여 땅을 깊이 갈고 너비는 1.3미터 되는 두둑을 만든다. 두둑에 가로 골 사이 거리를 17~20cm로 하여 골을 낸다. 파종 전에 물을 충분하게 주고 물이 스며든 후 종자 사이 거리를 1.5~3cm로 하여 골에 파종한 후 부드러운 흙을 덮어 둔다. 어린 모를 1년 내지 1년 반까지 키운 후 봄이나 가을에 옮겨 심는다. 땅을 33cm 정도의 깊이로 갈고 포기 사이 거리는 20cm, 이랑 사이 거리는 30cm로 하여 한 홈에 한 포기씩 옮겨 심은 후 물을 준다.
매 포기에 1~2개의 싹이 붙어 있도록 3~4개로 갈라 자른다. 이랑 사이 거리는 20cm, 포기 사이 거리는 20~25cm로 구멍을 파고 구멍마다 한 포기씩 옮겨 심고 흙을 덮어 준다.
① 육모기에는 관수와 김매기에 주의해야 하며 덧거름을 2~3회 주어야 한다. 거름은 주로 잘 썩은 사람과 가축의 분뇨를 준다.
사이갈이는 옅게 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가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랐을 때 나뭇가지나 참대나무 가지를 받침대로 세워주고 위로 자라게 해야 한다. 가물 때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4, 채취 가을, 겨울에 채취한다. 그러나 겨울에 채취한 것이 질이 좋다. 파낸 후 흙을 깨끗하게 씻고 수염뿌리를 따 버린 다음 크기에 따라 가르고 겉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을 정도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찐 다음 맑은 물에 넣어 바로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약한 불에 쪼여 말린다. 또는 유황에 쐬고 불에 쪼인 후 다시 말린다.
말린 덩이뿌리는 길고 둥근 타원 모양의 방추형으로 중간이 굵으며 양끝으로 갈수록 가늘고 무디다. 길이는 6~20cm이고 중간 부분의 지름은 0.5~2cm이다. 표면은 황백색이거나 옅은 황갈색이고 기름기가 있는 반투명상이며 때로는 가는 세로 무늬나 세로 홈이 있고 혹은 채 벗겨지지 않은 겉껍질이 남아 있는 것도 있다. 잘 마른 것은 단단하고 바삭바삭하다. 잘 마르지 않은 것은 질이 무르고 점성이 있다. 단면은 납질이고 황백색이며 반투명하고 가운데에 투명한 백심(白芯)이 있다. 냄새가 약간 있으며 달고 쓰다. 살이 많고 조직이 치밀하여 황백색이고 반투명한 것이 양품이다. 가늘고 길며 황갈색이고 투명하지 못한 것은 질이 좋지 못하다. |
'산약초 &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각종 증상에 필요한 약재~~~ 동의보감 처방 (0) | 2013.12.20 |
---|---|
[스크랩] 천문동 효능과 정과 만들기 (0) | 2013.12.20 |
[스크랩] 천문동의 효능.피부를 곱게하고 무병장수에 효험 (0) | 2013.12.20 |
[스크랩] 천문동의 효능 (0) | 2013.12.20 |
[스크랩] 천문동의 효능 (0) | 201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