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 민간요법

[스크랩] 칡 액기스 만드는 전 과정

원고리 2013. 5. 29. 21:59

 

강원도에서 지인이 칡을 50키로나 보내 주었네요.

 

날씨가 얼마나 춥고 강원도는 눈도 많이 오고 땅도 다 얼었을 터인데.

고맙고도 고맙아서..

칡은 여성들에게는 특히나 좋은 식품이지요.

갱년기에도 좋고 여성 호르몬이 콩에 28배 석류에 600배 이상이 들었다지요.

남자들한테도 좋구.

숙취해소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어 주고 .

감기에도 좋구요.

칡은 전초 다 약성이 좋아서 모두 먹는데

봄에 새순도 효소를 담고 칡꽃도 효소.칡뿌리도 효소..

칡 효소는 효소 이야기방에 올려 놓았습니다..

칡은 말려서 액기스도 내리구요.

저는  여름에 칡꽃 효소를 담아서 걸름하여 건더기는 식초통에 넣었습니다.

복합 식초 다 항아리에 채웠으니 효소 건더기 식초 담은 과정도 올려 놓겠습니다.

 

이제 집에서 말려 놓은 칡으로 액기스를 내립니다...

 칡입니다...

무십도록 굵네요.

 영감 햇노인 칡 자른다고 이틀동안 ㅎㅎㅎㅎ

 할멈 햇노인 칡 효소 담을라꼬 망치로 두둘깁니다.

그래야 액이 잘 우러나지요.

 

 칡 액기스 내릴 칡은 소쿠리에 담아서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립니다.

 잘 말려진 칡을 물에 다시 한번 깨끗히 씻고

 

 잘 씻은 칡은 물에 담가서 3시간 정도 불립니다.

잘게 다지고 자르기 쉽도록 불린 칡 물은 버리지 않고 중탕기에 넣었습니다.

 칡이 찬 성분이라고 하여 생강,대추,감초를 조금 넣으면 중화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넣었구요.

 요래~~~~

 홍삼젠 홍삼 중탕기입니다.

뚜껑을 닫고 이대로 5시간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칡에 성분이 다릴 때 잘 우러나라고 불리는 시간이지요.

 이제 달입니다.

홍삼달임으로 하면 끓지 않고 95도 이하에서 서서히 중탕이 되지요.

마른 칡은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약성과 맛이 충분히 우러나니까요.

30시간을 95도 이하로 달이다가 한약 달임으로 조절을 하여 본격적인 칡 액기스 를 끓입니다.

한약 달임으로는 15시간을 달인 후에....

 홍삼젠 중탕기에서 냄비로 옮겨 가스 불에 20분간 다시 한번 끓여서 거릅니다..

 칡 건더기입니다.

얼마나 잘 우려졌는지 손으로 만지니 스르르 물러지네요.

 약 5리터가 나왔습니다

칡 액기스입니다.

칡을 다리는 동안 온 집안에 은은한 칡 냄새가 맑게 퍼집니다.

맛을 보니 ㅎㅎ

여태껏 중탕집에서 내려 먹던 맛하곤 완젼히 차원이 다른.

생강에 맛도 대추에 부드러운 맛도 .

칡 액기스 향과 맛이 아주 좋네요.

할멈 햇노인 나이가 쪼께 불편한 나이가 되어 가다 보니 칡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생깁니다.

영감 햇노인도 술을 더러 더러 마시니 한번씩 먹일꺼구요.

 

몸에 좋다고 무조건 먹는것이 아니고 시간을 두고 쉬어 가면서  욕심을 내지 않고..

낮에 한잔씩 데워서 먹구요.

파우치 포장을 할려다가 그냥 병에 넣어두고 더워서 먹을려고 포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산야초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니 칡 중탕을 할 때 대추를 넣으면 감초를 넣지 말고

생강도 아주 조금만 넣어두 되고 대추도 너무 많이 먹거나 장복을 하면 안 되니 두개 정도만 넣으라고 하네요.

각자 생각에 따라 아님 다른 방법이 있다면 부속으로 넣는 걸 조절 할 수 있겠지요.

저는 다음에는 대추에 양과 생강에 양을 반으로 줄여서 할까 합니다****

 

칡이 엄청 많으니 두고 두고 달여서 먹으면서 맛과 약성을 동시에 잡는 ㅎㅎㅎ

출처 : 동백LEE의 곳간
글쓴이 : 이뿐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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